사시 Q&A

2015. 1. 1. 23:20

1. 사시란 무엇인가요?

양눈이 똑바로 정렬이 안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주시안이 어떤물체를 바라보고 있을 때 비주시안인 반대편의 눈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형태로서 눈이 안쪽으로 몰리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벌어지면 외사시, 올라가 있으면 상사시라고 합니다.

 

2. 대표적인 증상들은 무엇인가요?

사시가 되면 돌아간 눈에는 약시가 오고, 융합과 입체시 능력이 감소합니다. 간헐성 외사시의 경우는 눈이 밖으로 간헐적으로 나가는 것을 부모나 가까운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며, 대개 자각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눈부심을 호소하거나 눈의 피로감을 때때로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상두위를 동반하는 사시도 있으므로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는 사시로 인한 것이 아닌지 안과적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3. 어떤 원인 때문에 생기는 병인가요?

항상 부모님들이 원인에 대해 물어보지만 사시의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떤 종류의 사시는 정확히 원인에 대하여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눈의 굴절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시 (굴절내사시)도 있으며 뇌의 손상이나 뇌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흔한 간헐성 외사시의 경우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등이 복합적으로 병의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으며 외안근의 균형의 문제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4.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사시 치료는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안경교정, 가림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외안근을 절제하거나 후전하여 안구를 가운데로 위치시키게 하는 수술을 하게됩니다.

 

5.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사시의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면 사시안의 약시가 생길 수 있으며 양안시, 융합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2세 전에 융합기능이 형성이 안되는 경우 나중에 발달하기 어려워 지며 입체시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시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간헐성 외사시의 경우 빈도가 잦지 않은 경우는 일단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빈도가 잦은 간헐성외사시는 사시가 생긴 눈에 억제 암점이 커져 시력발달 및 양안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어떤 합병증이 있을 수 있나요?

모든 수술이 예상치 않은 합병증이 있듯이 사시 수술에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막천공, 수술부위의 감염, 결막낭종, 출혈등이 생길 수 있으나 다른 안내수술에 비해 합병증은 드문편입니다. 사시 수술 후 재발이 되거나 과교정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간헐성 외사시의 경우는 재발율이 높아 20-30%정도에서 수술 후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7. 부모가 꼭 기억해야하거나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아이의 시력발달에 중요한 시기가 있으며 생 후 2년이내에 안구가 정렬되지 못하고 사시를 방치시에는 양안의 융합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이 되는 경우 지체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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