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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ET에 발표된 GUCY2D 유전자 치료제 ATSN-101 임상 시험 요약 본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LANCET에 발표된 GUCY2D 유전자 치료제 ATSN-101 임상 시험 요약

jinuhan 2025. 1. 30. 15:09

개요

  • 대상 질환: GUCY2D 양성 돌연변이로 인한 레버 선천성 흑암시(LCA1).
  • 목표: AAV5 벡터를 이용해 GUCY2D 유전자를 망막에 전달하여 시각 기능 개선.
  • 연구 설계: 1/2상 임상 시험(안전성 및 예비 효능 평가).

임상 시험 설계

  • 참가자: 15명(성인 12명, 소아 3명)의 유전적으로 확인된 LCA1 환자.
  • 투여 방법: 망막 하부 주사(Subretinal Injection)로 단일 투여.
    • 용량 증강 단계: 3개 성인 코호트(저·중·고용량).
    • 용량 확장 단계: 고용량 추가 투여(성인 3명, 소아 3명).
  • 평가 항목:
    • 안전성: 치료 관련 부작용(TEAEs) 발생률.
    • 효능: 암적응 시야 검사(FST), 최대 교정 시력(BCVA), 다중 광도 이동 테스트(MLMT).

주요 결과

  1. 안전성:
    • 총 68건의 부작용 발생(대부분 수술 절차 관련).
    • 약물 관련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경미한 염증 반응은 스테로이드로 조절 가능.
    • 3건의 심각한 부작용(황반원공, 망막박리, 안내염)은 수술과 관련되었고, 모두 치료 후 회복됨.
  2. 효능:
    • 고용량 투여군(1.0×10¹¹ vg/eye):
      • 암적응 FST 민감도 20.3 dB 개선(대조군 대비 유의미함, p=0.012).
      • 6명 중 3명이 MLMT 최고 점수(6점) 달성.
      • BCVA 평균 -0.16 logMAR 개선(시력 향상 경향, p=0.10).
    • 효과는 28일 후부터 관찰되어 12개월 이상 지속됨.

의의

  • 첫 번째 GUCY2D 표적 유전자 치료: LCA1 환자에게 잠재적 치료 옵션 제시.
  • 안전성 입증: 중증 부작용 없이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이 입증됨.
  • 미래 방향: 3상 임상 시험을 통한 효능 검증 및 장기적 결과 모니터링 필요.

한계점

  • 소규모 샘플(15명)로 통계적 유의성 한계.
  • 개방형 연구 설계로 인한 편향 가능성.
  • MLMT 기준점 데이터 부족 및 환자 간 효과 차이 존재.

결론: ATSN-101은 GUCY2D 변이 LCA1 환자에서 안전성과 유망한 효능을 보였으며, 향후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됨.

※ 원문: Lancet 2024; 404: 963-70.

Baseline에서 마이너스로 logMAR 시력이 나타난 환자들이 시력이 호전된 환자임. logMAR 시력 1.0 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시력차트로 0.1 을 의미함. 고용량 군에서만 평균 -0.16 logMAR의 시력개선이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크게 유효하다고 이야기하기에 아직 부족함. 왜냐하면 0.1에서 0.2로 시력이 호전되기 위해서는 -0.3 logMAR의 시력개선이 있어야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