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2 망막색소변성이란?

2020. 3. 31. 08:14

1.RP2 유전자란?

-RP2 유전자는 정상시력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하며 5개의 exon을 포함 있습니다. RP2 단백질은 눈 뒤쪽에 있는 빛에 민감한 조직(망막)을 구성하는 세포를 포함하여 몸 전체의 세포에서 활동하지만 RP2 단백질의 기능은 광수용체에서 섬모체의 신호전달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RP2 유전자 이상은 어떤 질환을 일으키나요?

-RP2 유전자의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비정상적으로 짧은 RP2 단백질을 생산하며 몇몇 돌연변이는 RP2 단백질의 단일 구성 요소(아미노산)를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며, 이는 광수용체 세포가 안정되거나 유지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광수용체의 점진적인 손실은 망막색소변성증이 진행되어 시력을 손실시키게 됩니다.

 

3. 유전양상은 어떻게 되나요?

- X연관 형태로 유전되며 보인자인 여성도 병이 발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진 가족간에도 발병 및 임상양상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4. 언제 발병하며 시력예후는 어떻게 되나요?

-이 질환은 주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며, 어린 시절에 중심시력이 소실되며 약 50%의 환자들은 중심부의 암점을 가집니다. 약 20세 경에 시야가 매우 좁아지며 중등도 이상의 근시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RP2 유전자 돌연변이는 X연관 망막색소변성증의 모든 사례의 약 10~15%를 차지합니다. 눈떨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진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비교적 어린나이에 시력소실과 20세 경부터 시야가 매우좁아져 다른 망막색소변성과는 다르게 비교적 어린나이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jinuhan 망막색소변성

RP1 유전이상에 의한 망막색소변성

2019. 12. 24. 12:05

RP1망막색소변성?

8번 염색체 장완에 위치해 있는 RP1 유전자

1. RP1 유전자란?

 RP1 유전자는 시세포에서 발현하는 유전자로서 약 2156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개의 exon 으로 이루어진 유전자입니다. 시세포에서 섬모의 단백질 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전자입니다. RP1 유전자는 8번 염색체의 장완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세포의 안테나의 단백질 수송에 관여하는 RP1 유전자

2. RP1 유전자 이상은 어떤병을 일으키게 되나요?

RP1 유전자는 이름그대로 망막색소변성을 일으키는 유전자입니다. Retinitis pigmentosa 1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연변이의 유형에 따라서 황반이영양증의 형태로 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유전양상은 어떻게 되나요?

RP1 유전이상은 상염색체 우성유전하기도 하고 상염색체 열성유전하기도 합니다. 돌연변이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전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언제 발병하며 시력예후는 어떻게 되나요?

열성의 유전형태로 나타나는 경우 어린시기의 심한 시력소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우성유전하는 형태의 경우 망막색소변성처럼 30-40대에 발병하여 천천히 진행하는 형태로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냅니다.

 

5. 치료법이 있나요?

현재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유전자 치료가 현재 시도중에 있으므로 추후 임상시험의 성공여부를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P1 유전자의 변이에 따른 유전양상 (우성유전하기도 하며 열성유전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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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EM126A 시신경위축이란?

2019. 12. 23. 10:14

TMEM126A가 위치해있는 11번 염색체의 장완

 

1. TMEM126A 유전자란?

Transmembrane protein 126A 를 만드는 유전자로서11번 염색체의 장완에 위치해 있으며 optic atrophy 7 유전자로 불리웁니다. 상염색체 열성유전을 합니다. 즉 부모가 하나씩 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식에서 25%의 확률로 질환을 가지는 아이가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2. TMEM126A 유전자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미토콘드리아의 내막에서 Complex II ATP 를 생성하는 효소와 결합하여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단백질의 기능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3. 시력 및 예후는 어떻게 되나요?

대개 4-6세 경에 증상이 시작되나,환자가 시력저하를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시력은 대개 0.1-0.2정도이며 색각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고 시야검사에서는 중심시야 결손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천천히 시력이 저하가 될 수 있으며 시력저하의 정도는 천천히 진행하여 30-37세 정도에는 주변부시야의 기능이 많이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시력외에 다른 증상은 생기지 않나요?

청각장애가 흔히 동반이 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청각검사를 해보아야 하며, 비후성 심근비대증 등이 동반이 될 수 있으나 항상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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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망막질환 유전자검사

2019. 11. 21. 13:19

안녕하세요

저희가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과와 한국인 유전성망막질환 과제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유전성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로 내원하시면 전장엑솜시퀀싱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Whole Exome Sequencing으로 진행이 되고

 

유전자 검사비용은 무료입니다.

 

다른 임상검사에 따른 진료비는 소요될 수 있사오니

 

3년차 등록을 시작하여 약 130명 등록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해당질환: FEVR (가족성 삼출성 유리체망막병증), 레베르선천성흑암시, 망막색소변성 (retinitis pigmentosa), 스타가르트병, 베스트병, 알수 없는 시신경위축, 등등.....

 

제외질환: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

 

Email: jinuhan@yuhs.ac 

 

메일 주시면 자세히 절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진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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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신규 목록

2019. 11. 11. 09:30
일련번호 상병코드 19년국문 질환명 19년 영문 질환명 비고 비고2 산정특례 종류 산정특례
특정기호
196 E70.3 눈피부백색증 Oculocutaneous albinism     희귀 V117
197 E70.3 눈백색증 Ocular albinism     희귀 V117
200 E70.3 헤르만스키-푸들라크증후군 Hermansky-Pudlak syndrome     희귀 V117
353 G11.3 모세혈관확장성 운동실조[루이-바] Ataxia telangiectasia[Louis-bar]     희귀 V123
383 G36.0 시신경척수염[데빅병] Neuromyelitis optica[Devic] 희귀(신규)   희귀 V276
406 G61.0 밀러휘셔증후군 Miller Fisher Syndrome 희귀(신규)   희귀 V126
409 G70.0 중증근무력증 Myasthenia gravis   호흡보조기,
기침유발기 지원
희귀 V012
447 H35.01 코츠 Coats 희귀(신규)   희귀 V260
448 H35.05 일스병 Eales´ diseas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449 H35.51 색소망막염 Retinitis pigmentosa     희귀 V209
450 H35.58 스타르가르트병 Stargardt’s disease     희귀 V209
451 H35.59 레베르선천성흑암시 Leber Congenital Amaurosis 희귀(신규)   희귀 V209
452 H35.59 상세불명의 유전성 망막디스트로피 Unspecified hereditary retinal dystrophy 희귀(신규)   희귀 V209
453 H49.8 컨스-세이어증후군 Kearns-Sayre syndrome 희귀(신규)   희귀 V261
454 H51.8 동안실행증(失行症), 코간형 Ocular motor apraxia, Cogan typ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572 Q11.2 렌즈소안구증후군 Lenz microphthalmia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573 Q14.1 X-연관 연소성 망막분리 X-linked juvenile retinoschisis 희귀(신규)   극희귀 V900
634 Q28.2 와이번메이슨증후군 Wyburn Mason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19 코드없음 주버트 증후군 Joubert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31 코드없음 코헨 증후군 Cohen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56 코드없음 COL4A1 관련 증후군 COL4A1-related disorder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60 코드없음 PelizaeusMerzbacher 병 Pelizaeus Merzbacher diseas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66 코드없음 레버 유전시신경병증 Leber`s hereditary optic neuropathy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70 코드없음 무홍채 소뇌성운동실조 정신박약증 Aniridia cerebellar ataxia mental deficiency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72 코드없음 볼프람 증후군 Wolfram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90 코드없음 발작성 운동실조증 2형 Episodic ataxia type 2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91 코드없음 안와 림프관종 Orbital lymphangioma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92 코드없음 만성 진행성 외안근마비 Chronic progressive external ophthalmoplegia 희귀(신규)   극희귀 V900
893 코드없음 11단완13 결실 (WAGR 증후군) 11p13 deletion (WAGR syndrome) 희귀(신규)   극희귀 V900
4 H31.2 맥락막결손 choroideremia 희귀(신규) 2020.1    
28 코드없음 시니어-로켄 증후군 Senior-Loken syndrome 희귀(신규) 2020.1    
38 코드없음 노리에병 Norrie's disease 희귀(신규) 2020.1    
52 코드없음 면역글로블린 G4 관련 질환 Immunoglobulin G4-related disease 희귀(신규) 2020.1    
54 코드없음 나팔꽃 증후군 Morning glory syndrome 희귀(신규) 2020.1    
59 코드없음 스티클러 증후군 Stickler syndrome 희귀(신규) 2020.1    
60 코드없음 아벨리노 각막디스트로피, 동형접합자 Avellino corneal dystrophy, homozygous 희귀(신규) 2020.1    

안녕하세요

안과에서 진단받을 수 있는 희귀질환 목록을 알려드립니다.

아래7항목은 2020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질환입니다. 본인부담금이 10%로 경감되는 질환 목록이오니

지정이 안되신 분들은 해당의료기관에 지정요청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바쁜 외래 와중에

희귀질환으로 지정을 못하거나 하는 일이 있사오니 희귀질환 지정 신청을 의료진에 요청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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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VR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2019. 9. 10. 12:03

안녕하세요. 오늘은 FEVR의 질환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FEVR은 망막의 혈관의 병으로서 망막끝까지 혈관이 형성되지 않고 삼출물이 형성되거나 망막당김등의 발생으로 시력소실로 이어지는 질환입니다. 많은 경우에서 우성유전하여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성염색체로 유전하기도 하고 열성유전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가족에서도 망막의 변성정도가 다양하고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1. 어떤 유전자가 FEVR질병을 일으키나요?

FZD4, NDP, LRP5, TSPAN12, KIF11, ZNF408, CTNNB1등의 유전자가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자에 따라 후대에 유전되는지 등의 양상이 상이하며, LPR5 돌연변이가 나온 경우는 골다공증 검사를 꼭 하여 동반된 골대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전자검사가 꼭 필요한가요?

유전자검사가 치료방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LRP5 돌연변이가 발견될 경우 골다공증이 동반하므로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동반되는 질환을 미리 인지하여 칼슘제를 복용하는 등의 전신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 어떻게 유전이 되나요?

우성유전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이 될 확률이 자식에서 50%인 경우가 많습니다. LRP5 유전이상인 경우 우성유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돌연변이 위치에 따라 열성유전하기도 합니다. NDP 유전자는 성염색체(X 염색체)로 유전합니다.

 

4. 언제 치료를 해야되나요?

Stage 1 인 경우는 대개 치료없이 경과 관찰을 하고 Stage 2 이상인 경우 망막혈관이 자라나지 않은 부분에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됩니다. Stage 3 이상에서는 공막돌융술, 유리체 절제술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5. FEVR은 한번의 시술로 완치가 되나요?

아닙니다. FEVR 30세 이후에는 잘 진행을 하지 않지만 평생 안고가며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Stage 1에서 추후 만 10세 넘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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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 위축의 원인과 치료방법

2019. 7. 23. 12:56

시신경 위축이란 쉽게 말하면 시신경다발의 손상으로 시신경이 죽어 창백하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시신경은 한번 죽으면 되살릴 수가 없으므로 시신경이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환들이 시신경위축을 일으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른둥이(미숙아)에게서 발견되는 시신경 위축

이른둥이에게서는 시신경 위축이 흔하게 발견됩니다. 백질연화증, 뇌실내 출혈 등으로 뇌가 손상을 받게되면 뇌의 시냅스를 거쳐 반대로 시신경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성인에게서는 주로 이러한 시냅스를 건너 역방향으로 영향으 주는 일이 잘 일어나지 않지만 미숙한 소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백질연화증, 수두증, 뇌실내 출혈 등으로 뇌가 손상받았던 경력이 있으면 시신경 위축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추후 더 진행하거나 하지도 않아 녹내장으로 가끔 오인되어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이른둥이에게서 발견되는 시신경 위축은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도 않고 점점 더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2. 종양의 압박에 의한 시신경 위축 

안와나 뇌쪽의 종양에 의하여 시신경이 눌려 시신경 위축이 올 수 있습니다. 시신경 자체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어, 특히 신경섬유종증 1형의 경우 시신경교종에 의하여 시신경이 압박되어 위축이 올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거나 점점 더 시신경을 압박할 때는 종양을 조기발견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나 시신경교종에 의한 압박의 경우 종양을 제거하기가 힘들어 시신경 위축을 호전시키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3. 약물에 의한 시신경 위축

약물, 독성물질의 복용 등으로 시신경 위축이 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약물이 결핵약제인 에탐부톨입니다. 4-6개월간 장기간 복용 시에 시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리네졸리드 등의 항생제도 장기간 복용 시에 시신경 위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약물을 복용 시에는 정기검진을 통하여 시신경 손상을 미리 감지하고 해당 약제를 조기에 중단하는 방법 만이 시신경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4. 시신경염 후에 발생한 시신경 위축

이전에 시신경염을 앓았다거나 다른 자가면역의 일종인 다발성 경화증 등을 앓고 난 후 시신경이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았을 때 시신경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시신경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재발하는 시신경염의 경우 면역억제제를 조기에 쓰는 방법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5. 유전성질환에 의한 시신경 위축

여러 가지 유전성 질환에 의하여 시신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질환이라고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시신경 위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학동기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청소년 혹은 성인 때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몇의 질환은 서서히 시신경 위축이 진행하므로 정확한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레베르 유전성 시신경병증 (Leber's Hereditary Optic Neuropathy)

레베르 유전성 시신경병증은 대개 10-30대 초반 정도에 단안의 아급성 시력저하가 시작되면서, 반대눈은 1년 안에 같은 방식으로 이환이 됩니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m.11778G>A, m.14484T>C, m.3460G>A의 돌연변이가 약 90%이상을 차지합니다. 그 중m.14484T>C의 예후가 가장 좋아 시신경 위축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력이 정상치까지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조기에 이데베논을 복용할 수 있으나, 이미 시신경 위축이 진행된 경우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현재 유전자 치료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우성 시신경위축 (Dominant Optic Atrophy)

우성 시신경 위축은 OPA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대개 5-10세에 우연히 안과검진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얀이 대칭으로시신경 위축이 생기며, 아주 서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으며,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더라도 병이 생기는 경우는 약 80% (penetrance)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성 유전을 하여 해당 환자들은 약 50% 의 확률로 자식에게 같은 질환을 대물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 질환도 이데베논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효과가 큰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보쉬분스트라샤프 시신경위축 증후군 (Bosch-Boonstra-Schaaf Optic Atrophy syndrome)

보쉬분스트라샤프 시신경위축 증후군은 지적장애, 발달지연, 시신경 위축을 같이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정상 분만 후 아이가 전반적인 근육에 힘이 없고, 발달도 늦으나 다른 검사에서 원인이 나오지 않고 뇌 MRI도 정상입니다. 시신경 검사를 해보면 시신경 위축이 심하며, 색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NR2F1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우성 유전합니다. 잠복안진이 동반되므로 해당 질환이 의심이 되는 환자들은 NR2F1 유전자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시신경 위축은 진행하지 않으며, 현재 치료법은 없습니다.

jinuhan 신경안과질환

RPE65 유전자 치료 임상 첫 사례

2018. 10. 1. 07:42

안녕하세요

Harvard 대학병원의 Dr.Jason Comander가 RPE65돌연변이에 의한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를 유전자치료를 시술하고 나서 2달 후 진찰하였을 때를 인터뷰한 동영상입니다.

비메오의 동영상을 가져왔습니다.


https://vimeo.com/27130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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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보조기구 업체 소개

2018. 8. 5. 17:48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입니다.

오늘은 저시력보조기구 업체를 소개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주)헨디인터내셔날이란 업체이고

3호선 무악재역 1번출구에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확대경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직접 내방하셔서 제품을 test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상담전화: 02-725-2190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360 (보하빌딩) 3층

홈페이지: http://www.hendi.org/


상기 업체와 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소개에 대한 어떠한 금품이나 사례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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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은 무엇입니까?

2018. 6. 9. 16:15

안녕하세요.

유전성 안질환을 앓고 계시는 부모님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둘째 아이의 임신이나 추후의 임신시에 아이가 어떤 확률로 이환이 되는지에 관한 것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해당유전변이를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경우인지 혹은 아이에게서만 나타나는 돌연변이 (de novo mutation)인지 확인을 해야될 것입니다.

또한, 해당질환에서 가진 유전변이가 상염색체 열성 (autosomal recessive)인지 상염색체 우성 (autosomal dominant)인지 혹은 성염색체 열성 (X-linked recessive)인지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유전안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배아 혹은 태아에서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임신중절에 대한 허가가 되어 있는 질환을 법적으로 고시하고 있어 이러한 질환에 해당되는지 우선 확인한 후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희귀질환 헬프라인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helpline.nih.go.kr/cdchelp/participation.gst?method=detailView&ctype=q&cateCode=&searchKind=&searchWord=&curPage=3&NO_IDX=5521


(법령: 우리나라에서는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질환을「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약칭:생명윤리법)에 의거하여 근이영양증 포함 164개 유전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인간과 인체유래물 등을 연구하거나, 배아나 유전자 등을 취급할 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거나 인체에 위해(危害)를 끼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시행(2005.1.1) 되었습니다. [일부개정 2016.12.20. 법률 제14438호] 

같은 법 제50조 2항에 따르면 유전자검사기관은 근이영양증이나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른 배아 또는 태아 대상의 유전자검사 유전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질환들 중에 유전성안질환 중에 허가가 되어 있는 질환들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망막세포변성(Retinitis pigmentosum) 
2. 
망막아세포증(Retinoblastoma) 
3. 
망막층간분리(Retinoschisis) 

4. 백색증(Albinism)

5. 맥락막 결손(Choroideremia)

6.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eber retinal congenital amaurosis)

7. 베스트병(Best disease 또는Vitelliform macular dystrophy)

8. 노리병(Norrie disease)

9. 시신경 위축(Optic atrophy 1)

10. 바르덴부르크 증후군(Waardenburg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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