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사시 이야기

안녕하세요

세브란스 병원 안과 조교수 한진우입니다.

오늘은 성인 사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성인 사시도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나요?

예. 성인도 수술적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즘 안경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성인도 소아 사시처럼 수술적 치료로 치료가 되는 질병입니다.

2. 성인에서 왜 사시가 생기나요?

성인의 사시는 소아때 사시가 발생한 것이 남아 있거나 방치해 둔 경우가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에서 새로 사시가 생기는 경우는 미세혈관을 침범하는 허혈성 뇌질환 혹은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갑상선 안병증 혹은 중증근무력증 (myasthenia gravis)에 의해 사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성인 사시의 치료는 미용목적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정하는 사시 수술의 급여 범위 기준이 명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1. 10세 미만의 어린이에서의 사시수술: 모두 보험 적용

2. 10세 이상의 성인 사시수술에서는 아래 항목에 해당될 때만 보험 적용

-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복시

- 사시로 인한 이상두위 (abnormal head posture) 혹은 고개기울임을 교정할 목적

- 10세 이전에 사시 수술을 하고 과교정이 되어 재수술 하는 경우

위의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10세 이상의 성인 사시의 경우 보험 적용을 받기 힘들며 따라서 치료목적이라고 진단서가 나가기 힘듭니다. 또한 복시가 있었다 없었다 하는 경우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심평원에서 보험급여를 거부하고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시, 이상두위가 없다면 사시 수술을 급여가 아닌 비보험으로 수술을 하여야 하며 현행법상 비보험인 수술은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이에 대하여 사보험에서 보험금을 탈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보험에서도 미용목적의 수술은 보험금 지급을 해주지 않으므로 사전에 보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진행하셔야 합니다. 

4. 입원이 필요한가요?

대개 일일입원, 즉 당일에 내원하여 수술하고 당일에 퇴원하나 전신마취가 필요하거나 전신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수술 중 통증은 어느정도 인가요?

수술 중 눈의 근육을 당길 때 통증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두통, 이물감, 눈이 당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증상은 대개 1주일이 지나면 많이 사라집니다.

6. 개인적으로 든 보험이 있는데 사시 수술 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까요?

사보험에서 10세 이상의 사시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경우만 사시 급여가 가능하고 그외는 비보험입니다. 그럴 경우 수술의 목적은 시력개선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볼 수 밖에 없으며 사보험에서도 미용목적에 의한 수술은 급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전에 충분히 보험 급여에 대해 알아보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브란스 안과 한진우 입니다.

오늘은 조절 내사시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절 내사시란 원시로 인해 원시를 극복할려고 조절을 하면서 사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안경을 써야만 사시가 해결되고 시력발달이 되므로 반드시 조절마비하 굴절검사 하에 안경을 씌워야 하며 적어도 1년마다 산동검사를 통하여 안경 도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1. 내 아이가 원시라고 해요. 얼마나 안경을 써야 할까요?

안경을 아이가 추후에 벗는 것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5세 미만의 아이에서 +1~2 디옵터의 원시가 있는 것은 보통이며 7세 이후에 원시량이 줄기 기작하여 대개 만 16세까지 원시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균적으로 7세 부터 시작하여 약 +1.5 디옵터의 원시량이 준다는 의미이지 이것이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원시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어릴 때 +1.5 디옵터의 작은 원시를 가지고 있었으나 성인이 될때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설명할 때 아이가 +3.0 디옵터 이상의 원시를 가지고 있으면 성인이 되서도 안경을 쓸 확률이 높다고 말하며, 만약 +2.0 디옵터 이하의 원시를 가지고 있을 때는 안경을 벗게 될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입니다.

오늘은 사시수술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사시 수술이란 무엇인가요?

사시 수술은 외안근의 기능을 약하게 하거나 (후전술)  강하게 하거나 (절제술) 위치를 이동 시켜 (전위술) 눈의 상대적인 위치를 변하게 하는 수술을 의미합니다. 

2. 사시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마취가 사용되나요?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사시수술의 종류,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의 어린이 (10세 미만) 는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어른의 경우는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고 국소마취 (점안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1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가능하면 국소마취에 의한 조정봉합술 (수술 중 사시각도를 측정하여 미세하게 조정하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3. 수술하고 눈의 충혈이 얼마나 지속되나요?

수술 후 눈의 충혈이 생기며 대개 1-2달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2달 후에도 피곤하거나 하면 눈의 충혈이 때때로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게 됩니다.

4. 수술 후 얼마동안 세수, 샤워를 못하나요?

사시 수술은 안내수술 (intraocular surgery)가 아니기 때문에 감염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수술 후 3일간 물이 들어가는 것을 조심하라고 권장을 하며, 수술 후 3일 후 부터는 세수, 샤워 문제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권장사항은 아니며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 및 목욕탕은 1달간 금지하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5. 사시 수술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소아안과 의사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권유해 드립니다. 가림치료만으로는 사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림치료는 궁극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시도 있는데 (예, 조절성 내사시) 이런 경우에 수술을 권유해 드리지 않습니다. 

6. 사시 수술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합병증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수술 후 저교정, 과교정, 재발이 수술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결막출혈이 심하게 되어 충혈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근육을 원래 있던 위치에서 떼어서 다른 위치에 붙이기 위해서는 공막을 얇게 바늘로 떠야 하는데 이 과정 중에 공막 천공 (scleral perforat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공막 천공이 생겨도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으며 추가로 레이저 치료 및 냉동치료가 들어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망막박리, 안내염등이 생길 수 있으나 공막 천공의 발생율도 1/500이하로 매우 드뭅니다.

감염 또한 생길 수 있으나 수술전 표준 무균 시술 (sterile techique) 방법 및 항생제로 인하여 발생율이 1/1000이하로 매우 드뭅니다.

전안부 허혈증 (anterior ischemia syndrome)은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에서 한 눈에 3개의 외안근을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나 순차적으로 3개의 외안근을 수술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의 전안부는 외안근을 따라 주행하는 전섬모체 동맥 (anterior ciliary artery)에 공급이 되는데 3개의 외안근을 모두 수술하는 경우 안구의 전안부로 혈액을 공급하는 전섬모체 동맥의 75%가 손상되어 전안부 허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 눈에 3개 이상의 외안근을 수술하는 경우 술 전에 전안부의 혈액 공급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수술 후 어떤 안약을 쓰게 되나요?

대개 항생제와 소염제 두종류의 안약을 쓰게 됩니다. 항생제는 대개 2주 정도를 쓰며 소염제는 1-2달 정도를 넣어 줍니다. 소염제는 눈의 충혈을 사라지게 하는 역할을 하여 항생제보다 조금 오래 넣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8. 수술 후 눈의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요?

수술 후 눈의 통증이 있으며 수술 당일은 매우 불편하여 눈을 뜨지 않으려고 할 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 수술 다음날이면 많이 좋아집니다. 

9. 간헐성 외사시의 재발율은 어느정도인가요?

간헐성 외사시는 재발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간헐성 외사시의 경우 보고자 마다 재발율이 다르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2년 이상) 수술 성공율은 약 60-80%정도이며 나머지 10-20%는 재수술이 필요하고 10-20%정도의 환자는 재수술까지는 필요없으나 외사시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약 20%에서는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10. 수술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요.

외안근은 결막을 절개하여 접근하며 외안근을 찾은 후 외안근을 후전하거나 절제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시 수술방법입니다. 자세한 수술과정을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동영상이 있는 youtube 사이트를 첨부해 드립니다.

https://youtu.be/wneJ8YVBByE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입니다.

오늘은 가림패치의 종류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림패치의 종류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스티커 형태의 붙임 패치와 안경 위에 덧씌울 수 있는 천으로 된 형태의 패치가 있습니다.

먼저 첫번재 붙임 패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흔히 쓰는 것이 3M Opticlude patch입니다. 접착력이 좋고 시중에서 흔히 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Ortopad라고 하는 patch 입니다. 흔히 오르토패치라고 하며 미국 site에서 직구를 통해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ortopadusa.com

알록달록한 모양이 있어 순응도가 좋고 알레르기와 피부염을 덜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안경을 쓰는 아이에서 피부가 민감한 경우 안경 위에 덧씌울 수 있는 천으로 된 패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으로 덮이지 않는 안경 밖으로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이는 패치만큼 가림 치료의 효과가 나오지 않을 수는 있으나 피부염이 심한 안경을 쓰는 어린이에서는 좋은 가림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torefarm.naver.com/e-glasses/products/211001408

이 외에도 http://www.ortopadusa.com에서 Patch Pals™, Frame Friends, The Luxeye™의 상품명으로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약시로 진단받은 아이 부모님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가장 궁금한 것이 가림치료일텐데요.. 가장 궁금한 점을 속시원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언제 가림치료를 하나요?

가림치료는 약시로 진단된 아이들에게 합니다. 약시란 일반적으로 두 눈의 시력차이가 두줄 차이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 즉 우안의 최대교정 시력이 0.7인데 좌안의 최대교정 시력이 0.5일 경우 좌안 약시라고 합니다. 약시라고 이야기 할 때는 항상 안경검사를 통한 최대교정시력을 토대로 이야기 하며 나안시력의 좋고 나쁨은 약시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2. 어떤 종류의 patch가 있나요?

패치(patch)는 주로 뒷면이 붙는 성질이 있는 adhesive 패치가 주로 쓰이며, 눈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커야 합니다. 어떤 패치들은 colorful한 패치들도 있으며 천으로 된 patch들도 있습니다.

3. 가림치료를 할 때 안경을 써야 하나요?

가림 patch를 붙인 다음 안경을 써야 하며 가림 치료를 하는 동안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림치료 하는동안 안경을 쓰지 않으면 가림치료가 의미가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림 patch를 안경 위에 붙여서 하는 경우 가림치료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4. 가림치료를 한 피부가 민감해서 피부염이 생기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림패치를 뗀 후에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patch를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dry powder를 바른 후 패치를 붙이는 것도 피부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5. 아이가 가림치료를 안하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가 가림치료 하는동안 가장 좋아하는 것 (비디오 게임, iPAD)을 하게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에서는 가림치료는 아이와 1대1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를 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큰 아이에서는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게 함으로서 매일매일 가림치료를 하는 것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입니다.

오늘은 영아내사시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영아 내사시란 무엇인가요?

내사시란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영아 내사시란 대부분 6개월 이전에 생긴 내사시를 말하며 대개 원시가 경미하거나 없는 것이 보통이며 안경으로 내사시가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2. 왜 생기는 것인가요?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3. 영아 내사시는 시력저하를 동반할 수 있나요?

대개 영아내사시 환자의 시력은 양안이 동등하나 한쪽 눈이 더 빈번하게 몰린다면 약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림치료를 하여 약시를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4.어떤 경우에 영아내사시가 잘 생기나요?

미숙아, 수두중, 간질병력, 발달지연, 뇌실출혈 등이 있거나 사시 가족력이 있는경우 영아 내사시가 호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안과의사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영아내사시 환자는 안경이 필요한가요?

대개의 경우는 필요가 없으나 +2.25이상의 원시가 있는 경우는 안경을 씌워서 내사시 각도가 줄어드는 지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6. 수술은 언제 해주어야 하나요?

약시를 우선 치료한 다음 2세 이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자에 따라 의견은 다르나 빠른 경우 6-10개월에 하는 경우도 있으며 늦어도 2년 전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7. 한번의 수술로 완치가 될까요?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에 따라 다르나 재수술율이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69%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8. 다른 안과적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영아 내사시가 있는 환자는 해리성 상사시 (Dissociated vertical deviation)가 생기는 경우가 약 44~90%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리성 상사시란 눈이 서서히 위로 올라가는 사시의 한 형태이며 대개 한쪽 눈에서 더 확연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외에 하사근 기능항진 (Inferior oblique muscle overaction)도 동반되며 잠복눈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입니다.

오늘은 산동검사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소아안과에서 흔히 산동검사를 하게 되는데요..정확히 말하자면 조절마비하 굴절검사 (Cycloplegic refraction)이라고 합니다.

1. 산동검사가 왜 필요한가요?

산동검사는 눈안의 동공을 산대시켜 망막을 관찰할 수 있게 하고, 조절을 마비시켜 소아에서 보다 정확한 굴절검사 (안경검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즉 2가지 작용 (동공산대, 조절마비)을 하는 안약 2개를 넣어주게 됩니다. 소아는 렌즈를 두껍게 하고 얇게 만드는 능력 (조절능력) 이 크기 때문에 정확하게 안경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서는 조절마비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2.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를 하면 얼마나 지속되나요?

대개 24시간 정도 지속이 되나, 어떤 경우에는 조금 더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동공이 커진 것이 줄어드는 것은 산동검사를 한 후 24시간 정도 후에 좋아지게 됩니다.

3. 산동검사의 부작용은 없나요?

빛에 민감하게 되고 (light sensitivity), 가까운 것을 볼 때 특히 뿌옇게 보이게 되며 24시간 후에는 대개 좋아집니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간혹 1세 미만의 어린아이에서는 열이 나고, 얼굴이 붉게 되는 현상 (flushing of the face)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동검사는 소아를 검진할 때 꼭 필요한 검사이므로 상기의 부작용이 있다하더라도 일시적이며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4. 약을 넣을 때 따갑나요?

거의 모든 안약이 그러하듯, 산동, 조절마비제 역시 안약을 넣을 때 약간 눈이 따가운 증상이 있습니다. 증상은 아주 일시적이나 아이들은 흔히 안약을 넣지 않으려고 하며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